[월간 제50호] 2024년 4월
‘S-아트페스타 2024’ 개최
미술축제 S-아트페어 2024
본회가 주최하고 (사)에스아트플랫폼이 주관하는 ‘S-아트페스타 2024’가 지난 4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갤러리 전관에서 개최됐다. S-아트페스타는 서울대미대동문전 'S-아트페어‘와 베리타스미술상 수상작가전 ‘베리타스미술상전’, 그리고 서울대동문전 ‘숨은예술가들’ 등 3개 전시로 구성된 총 125명의 작가가 참여한 미술축제의 자리였다. 4월 2일 오후 4시에 진행된 개막행사에서 본회 권영걸 회장(69응미)은 "동문 가운데 수준급의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많다. 감춰진 보석을 찾는다는 개념으로 '숨은 예술가들'이라는 제목을 달았고, 그분들을 영입해 함께 전시를 해보자는데 의견이 모여 지난해 처음으로 공동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고, "우리는 4000여명 가까이 되는 미술대학 동문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서울 중심으로 이뤄졌던 전시 한계를 넘어 대중들에게 예술이란 경계와 허들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대전, 광주,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 동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S-아트페어 2024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작품소장의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S-아트페어 2024'는 총 55명의 미술대학 동문들이 참가하여 젊은 작가부터 원로작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성기점(58회화) 동문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들을 추상적인 색면과 선으로 표현한 '계절의 향기-새벽에' 작품을 출품했으며, 민정기(68회화) 동문은 봄의 아트페어에 걸맞은 '선암사 목련'(◀사진) 작품을 출품하여 목련 봉오리를 통해 생명의 탄생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채현교(90서양) 동문은 원형캔버스에 신비한 바닷속 풍경을 그린 ‘Fireworks festival’ 등의 작품을 출품하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김병종(74회화) 동문의 잘 알려진 '화홍산수' 작품이 예약구매가 되어 성공적인 아트페어의 첫 신호를 알렸다. 이어 김소선(63회화) 동문이 출품한 서정적인 분위기의 ‘코스모스’와 이광택(80회화) 동문 특유의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동화적인 작품들 모두가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김명은(17동양) 동문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좋은 가격으로 선보여 구매로 이어지기도 했다.